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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 관리

데이비드 호킨스의 '놓아버림'을 하는 법

by Mlogic 2023. 9. 21.

 

놓아버림이란

 

 "사람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길은 일상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게 해 줄 기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예컨대 가까운 이의 죽음이나 좌절, 스트레스, 위기 등으로 점철된 우리 인생을 능히 감당하려면 어찌해야 할까? 부정적 감정에서 벗어나고 부정적 감정이 건강, 일,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벗어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원치 않는 감정을 모두 해소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이런 부정적 감정을 놓아버리고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간단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이 놓아버림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 <놓아버림>

 

 놓아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

 인간이 감정을 다루는 방식은 크게 억제, 표출, 도피로 나뉩니다. 각각의 방식은 명확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인격과 생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부정적 감정을 해결하지도 못해서 내면에 그대로 쌓여가게 만드는 방식들입니다. 

 살아온 날들이 늘어갈수록 내면에는 부정적 감정들만 늘어갑니다. 하루하루가 무탈하게 끝나기만을 고대하고 점점 거세지는 부정적 감정의 출몰을 처리하느라 쉽게 지치게 됩니다.

 '놓아버림'은 세 가지 방식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는 온전한 감정 해결 기법입니다. 부정적 감정을 떠나보내 한결 마음을 편하게 만들고 점차 내부의 압력을 줄여 쉽게 지치거나 감정적으로 변하지 않게 해 줍니다.

 


 

 

 '놓아버림'을 하는 법

 

 "우리의 마음이나 생각은 감정이 몰아가는 것이다. 개개의 감정은 다시 겹겹이 쌓인 수많은 생각에서 나온다. 사람들 대부분은 감정을 억압하고 억제하거나 회피하려 애쓰면서 살아간다. 이로 인해 억제된 에너지는 심인성의 육체적 고통, 신체장애, 정서 질환, 대인 관계 상의 이상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축적된 감정은 영적 성장과 자각을 방해할 뿐 아니라 인생의 성공을 여러모로 가로막는다."

 - 데이비드 호킨스 <놓아버림>

 

1.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알아차리기

 - 감정에 저항하거나 분출하거나 겁내거나 비난하지 않고, 판단을 멈춘 채 어떤 감정인지 확인합니다.

 

2. 감정이 일어나도록 놓아두기

 - 감정이 있는 그대로 일어날 수 있게 놓아둡니다. 많은 경우 감정이 일어나는 순간 습관적으로 억제, 표출, 도피하려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에 두려움과 죄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습관입니다. 감정에 대한 반응부터 놓아버리고 감정은 감정일 뿐임을 인지하며 감정이 활동할 수 있게 놓아둡니다.

 

3. 감정과 함께 있기

 - 감정이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모든 생각을 무시하고 감정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생각은 또 다른 생각과 감정을 불러와 혼란만 가중시킬 것입니다. 생각은 감정이 생긴 까닭을 설명하려는 마음의 합리화에 불과합니다. 

 

4. 감정을 바꾸거나 통제하려 하지 않고 놓아두기

 - 감정 이면의 에너지가 방출되어 감정이 없어질 때까지 놓아둡니다. 무의식적으로 저항하거나 바꾸려는 시도가 계속될 것입니다. 감정을 그저 생생히 느끼며 바꾸려는 시도나 바꾸고 싶은 마음을 항복합니다. 감정에 대한 저항이 감정을 지속시킨다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세요.

 

 완전한 놓아버림을 실행했다면 사건이나 사람, 기억 등에 어떠한 격한 감정이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그런 일이 생겨도 괜찮고 생기지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가 자리 잡습니다. 놓아버림을 했는데도 감정이 돌아오거나 계속 이어진다면 아직 놓아버릴 것이 남은 것입니다. 평생토록 감정을 잔뜩 쌓아 놓았기에 꽉꽉 눌러 놓은 에너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평생 감정을 외면하며 살아온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그때마다 놓아버림을 진행하면 됩니다.

 


 

 

 '놓아버림'의 효과

 

 "현재 우리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스트레스에 약하다고 한다. 스트레스의 핵심 원인은 무엇일까? 보통 '그들'이나 '그 일'이 스트레스의 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스트레스라 느끼는 것은 사실 억압된 감정이 주는 마음속 압력이 새오 나오는 것일 뿐이다. 억압된 감정으로 인해 외부 사건에 약해진 것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 <놓아버림>

 

 육체

 억제된 감정을 없애면 건강에 이롭다. 몸속의 자유 신경계로 흘러들던 기운이 줄어들고 막힌 경혈이 뚫린다. 신체적 문제가 개선되거나 낫는 경우도 생긴다.

 

 행동

 불안을 비롯한 부정적 감정이 점차 줄어들면서 현실에서 도피하기 위해 약물이나 알코올, 오락거리, 지나친 수면 등에 의존하던 성향이 사라진다. 심리적, 정신적 안정감이 커지므로 인상이 좋아지고 일상생활 전반이나 일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대인 관계

 부정적인 걸림돌을 없애면서 긍정적 감정이 증가하고 죄책감에서 비롯된 자기 파괴적 행동도 점차 줄일 수 있다. 사람들과의 갈등이 줄어들면서 의존성 역시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타인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감정으로 바뀐다.

 

 의식, 자각, 영성

 의식과 자각, 영성에 눈을 뜬다. 부정적 감정을 놓아버릴수록 행복과 만족, 평화, 환희가 계속 커지는 것을 느낀다. 내면의 진정한 큰 나에 대한 자각이 커지면서 점점 또렷이 인식하고 경험한다.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일상에서 온화하면서도 예민하게, 묵묵히 항복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이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다. 부정성이 사라진 자리를 긍정적인 감정과 경험으로 채우는 과정은 지켜보기에도 즐겁고 몸소 체험하기에도 즐거운 일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 <놓아버림>

 

 오랜 세월 감정을 쌓아두기만 하며 살아온 대부분의 사람들은 놓아버릴 감정이 많을 것입니다. 놓아버림을 진행해도 그때 잠깐동안만 가벼워지고 오래지 않아 돌아오는 감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마다 한 번 놓아버림을 진행했다면 그만큼 감정을 해소한 것임을 기억하세요. 놓아버림을 전혀 진행하지 않는다면 기존에 쌓아둔 부정적 감정에 계속 부정적 감정을 더하기만 한다는 것도 기억하세요.

 지금 당장 모든 것을 끝낼 필요는 없습니다. 과한 욕심은 쉽게 지치게 하고 빠르게 포기하게 만듭니다. 그보다는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놓아버림을 진행하며 가벼워져 가는 자신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느리더라도 꾸준한 한 걸음이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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